유진산 파멥신 대표 "부작용 줄인 항체신약…美 임상 2상 끝나면 시판"
IR 나선 바이오기업
유진산 파멥신 대표(사진)는 20일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페스티벌 2019’에서 “지난해 호주에서 마친 재발성 악성 뇌종양 임상 2상에서 환자의 25%가 평균 생존 기간 4개월의 네 배인 16~17개월을 살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타니비루맵은 혈관신생(미세혈관이 과도하게 만들어지는 증상)을 막아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항체치료제다.
유 대표는 타니비루맵이 경쟁 의약품보다 효능이 우수할 뿐 아니라 부작용도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임상 2상 참여자의 42%에서 뇌부종이 완화되고 균형감각 손실, 시력 상실, 발작 등이 개선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됐다”고 했다. 파멥신은 다국적 제약사 MSD가 개발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악성 뇌종양 및 삼중음성유방암에 대한 병용 임상도 호주와 미국에서 추진 중이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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