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 송도에 바이오연구·제조시설 착공

동아쏘시오그룹이 송도국제도시에 건립할 바이오 의약품 개발 총괄 바이오텍 연구소와 동아ST의 의약품 제조 및 생산시설 조감도.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동아쏘시오그룹이 바이오 의약품 개발을 총괄할 바이오텍 연구소와 동아ST의 의약품 제조 및 생산시설을 송도국제도시에 착공했다고 20일 밝혔다.

바이오텍 연구소는 7000㎡ 면적에 4층 규모로 동아ST 등 그룹의 글로벌 핵심 연구인력 약 100명 정도가 근무하게 된다. 동아ST의 제조시설 공장은 약 2만㎡ 규모로 바이오 전문의약품을 제조하게 된다. 두 시설은 모두 내년 말쯤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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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2014년5월 일본 메이지세이카파마와 제휴로 송도국제도시에 바이오 의약품 전문회사인 디엠바이오의 제조 시설을 준공했다.

동아 쏘시오그룹 관계자는 “바이오 관련 시설들의 착공과 함께 송도를 그룹의 바이오 연구개발 및 제조의 중심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바이오의약품 제조‧공정 및 연구개발 역량 강화, 맞춤의학, 재생의학 등 첨단 바이오분야 글로벌 앵커기업 유치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세계적인 바이오허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