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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 영구채로 재무구조 개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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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0억 발행 후 추가 자본확충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강도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되는 영구채(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시작으로 유동성 확보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5일(850억원)과 29일(650억원) 두 차례에 걸쳐 영구채 1500억원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다. 30년 만기인 두 채권 모두 2년 뒤 이 회사가 조기상환권(콜옵션)을 행사하는 조건이 붙어 있다. 영구채 금리는 연 8.5%로 결정됐다.

    영구채는 발행회사 결정에 따라 만기를 연장할 수 있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되는 채권이다. 발행회사가 청산하면 투자자가 원리금을 상환받는 순위가 뒤로 밀리기 때문에 일반 선순위회사채보다 신용도가 낮은 대신 금리는 높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새 리스회계기준(IFRS16) 도입으로 부채비율이 급격히 뛰는 것을 막기 위해 영구채 발행에 나섰다. IFRS16 기준으로 약 2조9000억원(지난해 9월 말 기준)에 달하는 이 회사의 운용리스가 자산과 부채에 모두 반영되기 때문에 부채 증가가 불가피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까지는 운용리스에 대해 해당 회계연도에 지급한 리스료만 부채로 인식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말 부채비율은 504.9%다.

    IB업계에선 아시아나항공이 추가적인 자본확충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재무구조 개선약정을 맺고 공격적인 유동성 확보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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