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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팜비오, 알약 크기 절반 줄인 나노 항진균제 개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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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시네틱스와 기술이전 협약
    나노 기술이 적용된 항진균제 개발 추진
    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오른쪽)과 김갑식 바이오시네틱스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오른쪽)과 김갑식 바이오시네틱스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팜비오가 나노 기술이 적용된 항진균제 개발에 나섰다.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12일 바이오시네틱스(대표 김갑식)와 나노화 기술이 적용된 항진균제 'PBK-1819-2'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BK-1819-2는 한국팜비오가 개발 중인 항진균제 개량신약이다. 환자 복용 편의성 증대를 위해 약물을 나노 입자화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시네틱스와 손잡았다. 정제 크기를 오리지널 의약품의 절반 수준으로 줄여 복용 편의성을 높인 제형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한국팜비오가 기술이전 받은 바이오시네틱스의 나노화 기술은 제제 크기 감소를 통한 복용편의성 증대 뿐만 아니라 생체이용률 개선, 식전·식후 편차 개선, 부작용 감소 효과 등 다양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한국팜비오는 2021년 상반기에 나노 항진균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미국, 유럽, 중국 등의 주요 제약사에 기술이전도 추진하기로 했다.

    항진균제 세계 시장 규모는 약 130억 달러다. 국내 시장은 연간 1500억원 규모로 꾸준히 성장 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진균 감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진균 감염으로 인한 사망률은 22.4%에 이른다.

    바이오시네틱스는 난용성 소재의 나노 입자화 기술개발 및 이를 이용한 의약품 약물전달시스템 개발, 기능성식품 및 화장품 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미국 국립암연구소 산하 나노기술특성분석연구소와 함께 나노항암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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