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보습·소양증 개선 효과
獨 등 10개국 이어 수출 계약
이 회사는 2008년부터 독일 대만 크로아티아 등 1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최 대표는 “일본 수입업자가 지난 1월 국내 시내면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보고 먼저 연락해와 계약이 성사됐다”고 말했다.
은폼미스트는 은과 세라믹을 결합해 은이온수를 생성하게 해 피부보습에 도움을 주는 생활건강용품이다. 피부보습은 물론 소양증 개선과 여드름 등 피부의 이상증상에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액상분무 앰풀 안에는 은, 세라믹, 마그네슘이 들어 있다. 내부에서 은의 항생·항균 기능, 세라믹의 보습효과, 마그네슘의 피부진정 효과를 담은 은이온수가 생성된다.
이 회사는 은의 항생·항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은의 표면적을 최대 6000배까지 늘려 물과 접촉하는 면적을 넓혔다. 자체 개발한 증착설비와 열처리기계를 사용해 은을 거품 모양으로 확대시키고 600~800도의 열로 불순물을 제거했다. 최 대표는 “1g의 은을 6000배로 확대하면 6㎏의 은에서 나오는 이온수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은폼미스트는 피부보습과 소양증 완화에 효과가 입증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 대표는 “가천대 길병원에서 지난해 6월 임상시험한 결과 사용 전과 1주일 사용 후 보습도 평균은 62.76에서 69.90으로 늘어났고, 가려운 증상은 평균 4.86에서 3.22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기술특허 중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수출시장을 늘리는 등 매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