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놀텍 30억원 이상 멕시코 수출물량 확보
일양약품은 11일 멕시코로 수출되는 국산 14호 신약 '놀텍'의 올해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양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치노인을 통해 지난해 약 13억원의 수출 매출을 올렸다. 2019년에는 성공적인 시장 진입과 처방 확대로 치노인으로부터 30억원 규모의 주문을 받아놓은 상태란 설명이다.

멕시코 현지에서 놀텍을 판매하는 치노인은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파나마 온두라스 니카라과이 도미니카공화국 파라과이 볼리비아 등 총 10개국의 놀텍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다. 현재 각 나라별 판매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성공적으로 중남미 시장에 진입한 놀텍은 2027년까지 보장된 물질특허를 바탕으로 해외 수출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