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 이후 국내 최초로 실시된 피해가정 실태조사다.
한국역학회가 지난해 10월 2일∼12월 20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로 판정받은 가구 중 100곳과 무작위로 층화추출한 피해자를 대상으로 방문·심층 조사를 시행했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역학회는 성인과 아동·청소년의 가습기 살균제 노출 전후 신체건강 비교, 가습기 살균제 노출에 따른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 성인 피해자의 외상후울분장애(PTED), 피해 가정 100가구 사망·질환에 따른 경제적 총 피해 비용, 알 권리 및 조력 받을 권리 등 피해지원에 대한 만족도 등을 파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