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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광 업황 부진…2위社 한국실리콘 매각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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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수의향서 낸 곳 없어
    공급과잉에 폴리실리콘價 '뚝뚝'
    국내 폴리실리콘 2위 업체 한국실리콘 재매각에 ‘적신호’가 켜졌다. 폴리실리콘 업황 부진이 계속되면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곳이 한 군데도 나타나지 않았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실리콘의 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서울회생법원과 매각주관사 삼일PwC회계법인이 전날까지 LOI를 받았지만, 원매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지난해 9월 추진한 첫 매각에서 2~3곳이 관심을 보였던 것과는 확 달라진 분위기다.

    인수 의향을 밝힌 곳은 없지만 법원과 매각주관사는 당초 일정대로 오는 28일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입찰 참여 기회는 이날까지 열려있다. 그러나 새 인수 후보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한국실리콘이 지난해 5월 회생절차에 들어갈 당시보다 폴리실리콘 업황이 크게 둔화됐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PV인사이트에 따르면 2018년 2월 ㎏당 16.3달러 선이었던 국제 폴리실리콘 가격은 한국실리콘이 회생절차에 들어간 직후인 작년 6월 12.2달러로 떨어졌다. 10월엔 10.2달러까지 하락했다. 지난 6일 기준 폴리실리콘 가격은 9달러대로 추락했다.

    업계에서 예측한 올해 폴리실리콘 수요는 46만4000t이다. 현재 글로벌 생산능력은 60만8000t에 달해 수요에 비해 공급이 훨씬 많다. IB업계 관계자는 “지금 폴리실리콘 시장은 공급과잉 우려로 생산할수록 손해를 보는 실정”이라며 “OCI 등 선두권 업체들이 추가 증설에 나서면서 시장이 상위권 기업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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