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진격의 거인` 출판 담당 한인 직원, 日서 부인살해 혐의로 `징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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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지방재판소(지방법원)는 부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한국 국적 박모(43) 씨의 혐의 내용이 사실로 인정된다며 이런 중형을 선고했다.
박 씨는 지난 2017년 1월 도쿄(東京) 분쿄(文京)구 자택에서 부인(사망 당시 38)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박씨는 고단샤에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모은 만화 `진격의 거인`을 담당했으며, 체포 당시 만화 잡지 `모닝`의 편집차장을 맡았었다.
박 씨는 부인이 자살한 것이라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날 법정에서도 판결이 내려진 뒤 "하지 않았다. 잘못됐다"고 외쳤다.
법원은 박 씨가 침실에서 부인의 목을 압박해 질식사시켰다며 "위험하고 악질적인 범행"이라고 밝혔다.
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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