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맞춤' _ KBS 제공
'입맞춤' _ KBS 제공
KBS2 새 예능 ‘입맞춤’ 시청률이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으로서는 매우 낮은 시청률 1%대로 출발했다.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입맞춤’ 5일 첫 방송 시청률은 1.6% (1부 1.7%, 2부 1.4%)를 기록하면서 같은 시간대 방송했던 KBS2에서 방송했던 ‘6자회담’ 2월 26일 마지막회 시청률 2.1% ( 1부 2.3%, 2부 1.9%) 보다 0.5% 포인트 낮았다.

'입맞춤'은 대한민국 톱 남녀 가수들이 듀엣 파트너를 찾아 컬래버레이션을 펼치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힙합, 아이돌, 락, 국악, 발라드, 뮤지컬, 오페라 등 장르와 연령을 넘어선 실력파 가수들이 나서서 최고의 파트너를 이루기 위해 컬래버레이션을 펼친다. ‘입맞춤’은 가수 김종국과 소유가 MC로 나서고, 소유, 송소희, 문별, 펀치가 여성 플레이어로, 산들, 남태현, 최정훈(잔나비), 손태진, 딘딘이 남성 플레이어로 출연한다. 소유는 MC와 함께 플레이어로 활약한다.

정미영 PD는 "실력 있는 남녀 가수들이 무대에서 멋진 듀엣을 보여주기 위한 과정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각자 컬래버레이션을 펼치며 서로에게 가장 잘 맞는 파트너를 찾아본다. 결과를 기대해 달라"고 시청자들에게 당부했다.

콘셉트가 '하트시그널'과 비슷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런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다. 그런데, 촬영장소를 섭외할 때 '하트시그널'이 촬영장소를 너무 많이 빌려서 겹치더라"며 "우리 프로그램은 음악이 주가 되는 예능이다. 매회 즉석에서 노래를 하는 모습들이 차별점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날 ‘입맞춤’에는 소유, 송소희, 문별, 펀치, 산들, 남태현, 최정훈, 손태진, 딘딘 9명의 가수들이 출연해 자신에게 꼭 맞는 최고의 보이스 파트너를 찾는 보이스 파트너 1차 매칭 경쟁을 벌였는데 소유와 최정훈이 파트너로 결정되어 ‘쉘로우’를 부르며 감미로운 듀엣 무대를 선보였고 남태현과 송소희가 ‘스물 다섯, 스물 하나’로 인상 깊은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하지만 시청자들에게는 크게 어필 하지 못해 시청률 1%대 프로그램으로 출발 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