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기 하림배 여자국수전] 白, 결정타
● 4단 김미리
8강전 1경기
제4보(106~136)
백은 106으로 양 호구 쳐서 살아 있다. 백108 이후 흑이 백돌을 잡으러 가면 참고도1의 흑1로 둬야 하지만 백2 이하 6까지 완생이다. 흑은 우선 중앙을 안정하고 우변을 버틴다. 중앙은 백이 먼저 ‘가’ 언저리에 두면 흑이 위험하다. 흑117로 팻감이 많다면 패를 굴복시켜서 백이 A에 잇게 하고 B까지 끊어야 한다. 하지만 중앙과 하변 등 백 팻감이 훨씬 많다.
백126이 결정타다. 백은 더 여지를 주지 않았다. 127 이하는 던질 곳을 찾은 수순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136에 흑은 돌을 거뒀다. 계속 진행하면 흑이 참고도2의 1·3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하더라도 백4·6으로 유가무가가 된다.
박지연 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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