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오세훈, 어제 저녁 회동…"당 화합 협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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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당내 통합' 취임 일성 후 통합 행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만나 당 통합과 화합을 위해 합심하자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시장 측 관계자는 3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어제 저녁 황 대표와 오 전 시장이 배석자 없이 만나 저녁 식사를 함께하면서 당 화합을 위해 노력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대표 경선과정에서 생긴 갈등이나 앙금을 풀고 향후 당이 나아갈 방향에서 협조·협력해달라는 취지"라며 "오 전 시장도 흔쾌히 '그렇게 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황 대표는 오 전 시장에게 지명직 최고위원이나 기타 당직을 제안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황 대표는 취임 일성부터 당내 통합을 강조한 만큼, 오 전 시장부터 따로 만나 협조를 당부하며 '통합 행보'에 운을 뗀 것으로 보인다.
오 전 시장은 당분간 당내 문제와는 거리를 둔 채, 2020년 총선 광진을 출마를 염두에 둔 채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정치 현안에 관한 메시지 전파에 주력할 예정이다.
앞서 황 대표는 당대표 경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당성 등 민감 이슈를 놓고 오 전 시장과 크게 대립하며 경합한 끝에 큰 표차로 그를 2등으로 제치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만나 당 통합과 화합을 위해 합심하자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시장 측 관계자는 3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어제 저녁 황 대표와 오 전 시장이 배석자 없이 만나 저녁 식사를 함께하면서 당 화합을 위해 노력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대표 경선과정에서 생긴 갈등이나 앙금을 풀고 향후 당이 나아갈 방향에서 협조·협력해달라는 취지"라며 "오 전 시장도 흔쾌히 '그렇게 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황 대표는 오 전 시장에게 지명직 최고위원이나 기타 당직을 제안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황 대표는 취임 일성부터 당내 통합을 강조한 만큼, 오 전 시장부터 따로 만나 협조를 당부하며 '통합 행보'에 운을 뗀 것으로 보인다.
오 전 시장은 당분간 당내 문제와는 거리를 둔 채, 2020년 총선 광진을 출마를 염두에 둔 채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정치 현안에 관한 메시지 전파에 주력할 예정이다.
앞서 황 대표는 당대표 경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당성 등 민감 이슈를 놓고 오 전 시장과 크게 대립하며 경합한 끝에 큰 표차로 그를 2등으로 제치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