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2일 중국 해경국 선박이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자국 영해를 침범했다고 발표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중국 해경국 선박 4척이 이날 오전 10시15분께 센카쿠 열도 일본 영해에 침범했다면서 해상보안본부가 이들 선박에 일본 영해에서 나가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센카쿠 열도는 일본과 중국 간 영유권 분쟁이 있는 지역으로, 일본이 실효 지배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번까지 중국 해경국 선박이 올해 들어 일곱번째 센카쿠 열도 부근 자국 영해에 침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日 "中해경선 4척, 센카쿠 일본 영해 침범…올들어 7번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