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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마그룹 '마두로 축출' 무력사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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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스 "명백한 조치 검토"
    미국이 베네수엘라 사태에 본격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로이터통신 등은 25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리는 리마그룹 회의에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베네수엘라 사태 해결을 위한 ‘구체적 단계’와 ‘명백한 조치’를 논의한다고 보도했다.

    리마그룹은 베네수엘라 경제·정치 위기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미주 14개국의 외교 모임이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 각국을 비롯해 캐나다 멕시코 등 북중미 국가들도 참여했다. 펜스 부통령이 내놓을 조치의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으나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과 주요 인사의 해외 자산 동결과 같은 경제·금융 제재를 비롯해 조건부 무력 사용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외신들은 내다보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야권 지도자인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은 “국제사회가 (마두로 정권의 퇴진을 위해) 모든 선택지를 고려해달라”고 촉구했다. 과이도 임시정부의 리마그룹 대사 훌리오 보르헤스 전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마두로의 독재에 대항한 외교적 압박 확대와 군사력 사용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이도 의장은 올초부터 마두로 정권의 민주적 정당성을 부정하고 임시 대통령을 자처하고 있다. 미국 유럽연합(EU)은 물론 주요 남미 이웃 국가들이 과이도 의장을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했다. 그러나 마두로 정권은 군부의 지지를 바탕으로 권력을 사수하고 있다.

    이번 리마그룹 회의는 마두로 정권이 미국 등 국제사회의 구호물자 전달까지 가로막은 데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마두로 정권 국경 수비대는 지난 23일 브라질과 콜롬비아 국경에서 구호품 트럭과 베네수엘라 국민에게 무력을 행사해 최소 2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쳤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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