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로고에 스트리트 감성…밀레니얼세대 겨냥한 'H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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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다양한 그래픽 디자인 적용…NCT라인 강조, 상품 세분화
오아이오아이와 협업도 진행…가수 선미 모델로 오프라인 확장
다양한 그래픽 디자인 적용…NCT라인 강조, 상품 세분화
오아이오아이와 협업도 진행…가수 선미 모델로 오프라인 확장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코오롱FnC)의 스포츠 브랜드 헤드(HEAD)는 지난해 10~20대 위주의 상품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상품 구성부터 유통 과정, 마케팅 등 경영 활동의 모든 과정을 밀레니얼 세대에 맞춰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같은 성과를 계기로 헤드는 올 봄·여름 시즌을 앞두고 10~20대 상품을 더욱 강화하는 데 나섰다. 상품 구성을 더 세분화했고, 유통 전반의 과정에도 변화를 줬다. 디자인 또한 10~20대에 맞춰 바꿨다. 새로운 트렌드가 된 ‘뉴트로(New+Retro)’ 분위기를 이어 브랜드의 전통성을 확립할 예정이다.
빅 로고 디자인에 스트리트 감성 입혀
헤드를 가장 잘 나타내주는 ‘NCT(Neo Classic Team Head) 라인’은 밀레니얼 세대의 키워드인 ‘레트로’, ‘스트리트 패션’, ‘스포티즘’ 등을 더욱 명확히 한다. 밀레니얼 세대 공략을 위해 1990년대 감성과 함께 빅 로고 디자인을 이어간다. 여기에 헤드가 갖고 있는 브랜드의 이미지 전달에 주력한다. 또 ‘재미’ 요소를 강조한 다양한 그래픽을 디자인에 적용할 예정이다. 스트리트 감성을 더한 조거팬츠, 와이드팬츠, 스커트 등 하의류 스타일을 확대했다.
‘1020세대’ 공략을 위한 컬래버레이션(협업)도 강화한다. 헤드는 지난해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신규 상품 발굴을 이끌었다. 10~20대가 헤드 브랜드로 유입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작년 가을·겨울 시즌 무신사 등 온라인 편집숍에서 인기를 끌었던 로맨틱 크라운은 ‘시즌2’로 돌아온다. 네오 로맨티시즘을 테마로 한 1990년대 헤드를 로맨틱 크라운이 재해석했다. 간단히 입을 수 있는 티셔츠, 스웨트 셔츠, 니트, 집업 아우터, 스커트부터 스니커즈, 가방까지 16종으로 구성했다. 신진 디자이너 조은하 작가와 음료 브랜드 환타, 여성 캐주얼 브랜드 ‘오아이오아이(O!Oi)’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어글리 스니커즈 스크래퍼 신상품도
지난해 인기를 얻은 어글리 스니커즈 ‘스크래퍼’도 새로운 버전을 선보인다. 스크래퍼는 1990년대 레트로 감성을 콘셉트로 디자인한 신발이다. 지난해 봄·여름 시즌 처음 내놓은 뒤 열 차례나 추가로 상품 발주를 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에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로맨틱 크라운과의 컬래버레이션 상품도 나왔다. 이 상품은 무신사가 출시한 뒤 스니커즈 부문에서 꾸준히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번 시즌 새로운 스크래퍼는 어글리 스니커즈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기능과 색상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준비한 물량도 작년 대비 약 140% 늘렸다.
밑창은 오솔 라이트와 데오케어 기능을 보안해 악취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쿠션감이 좋은 클라우드 솔을 활용해 푹신한 느낌을 극대화했다. 발이 작아 보일 수 있는 패턴으로 디자인된 것도 특징이다. 40㎜의 속굽이 있어 키높이 효과까지 볼 수 있다. 봄·여름 시즌에 맞게 핑크와 노란색을 포인트로 삼았다. 전체적으로 검정 색상을 써서 시크한 느낌을 전해주는 스크래퍼 또한 올해 첫선을 보인다. 가격은 8만9000~9만9000원이다.
헤드 오프라인 매장 확장에도 나서
헤드는 오프라인 매장 확장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온라인 유통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이번 시즌부터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매장에 주력한다.
밀레니얼 세대의 놀이터가 된 ‘원더 플레이스’ 입점과 함께 커먼 그라운드에 헤드 단독 매장을 낼 예정이다. 브랜드의 얼굴인 모델은 가수 선미가 맡았다. 헤드의 상쾌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서정순 헤드 브랜드 매니저는 “헤드가 지난해 많은 변화를 이끌어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올해는 작년의 변화에 더 박차를 가해 젊고 활기 넘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빅 로고 디자인에 스트리트 감성 입혀
헤드를 가장 잘 나타내주는 ‘NCT(Neo Classic Team Head) 라인’은 밀레니얼 세대의 키워드인 ‘레트로’, ‘스트리트 패션’, ‘스포티즘’ 등을 더욱 명확히 한다. 밀레니얼 세대 공략을 위해 1990년대 감성과 함께 빅 로고 디자인을 이어간다. 여기에 헤드가 갖고 있는 브랜드의 이미지 전달에 주력한다. 또 ‘재미’ 요소를 강조한 다양한 그래픽을 디자인에 적용할 예정이다. 스트리트 감성을 더한 조거팬츠, 와이드팬츠, 스커트 등 하의류 스타일을 확대했다.
‘1020세대’ 공략을 위한 컬래버레이션(협업)도 강화한다. 헤드는 지난해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신규 상품 발굴을 이끌었다. 10~20대가 헤드 브랜드로 유입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작년 가을·겨울 시즌 무신사 등 온라인 편집숍에서 인기를 끌었던 로맨틱 크라운은 ‘시즌2’로 돌아온다. 네오 로맨티시즘을 테마로 한 1990년대 헤드를 로맨틱 크라운이 재해석했다. 간단히 입을 수 있는 티셔츠, 스웨트 셔츠, 니트, 집업 아우터, 스커트부터 스니커즈, 가방까지 16종으로 구성했다. 신진 디자이너 조은하 작가와 음료 브랜드 환타, 여성 캐주얼 브랜드 ‘오아이오아이(O!Oi)’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어글리 스니커즈 스크래퍼 신상품도
지난해 인기를 얻은 어글리 스니커즈 ‘스크래퍼’도 새로운 버전을 선보인다. 스크래퍼는 1990년대 레트로 감성을 콘셉트로 디자인한 신발이다. 지난해 봄·여름 시즌 처음 내놓은 뒤 열 차례나 추가로 상품 발주를 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에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로맨틱 크라운과의 컬래버레이션 상품도 나왔다. 이 상품은 무신사가 출시한 뒤 스니커즈 부문에서 꾸준히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번 시즌 새로운 스크래퍼는 어글리 스니커즈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기능과 색상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준비한 물량도 작년 대비 약 140% 늘렸다.
밑창은 오솔 라이트와 데오케어 기능을 보안해 악취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쿠션감이 좋은 클라우드 솔을 활용해 푹신한 느낌을 극대화했다. 발이 작아 보일 수 있는 패턴으로 디자인된 것도 특징이다. 40㎜의 속굽이 있어 키높이 효과까지 볼 수 있다. 봄·여름 시즌에 맞게 핑크와 노란색을 포인트로 삼았다. 전체적으로 검정 색상을 써서 시크한 느낌을 전해주는 스크래퍼 또한 올해 첫선을 보인다. 가격은 8만9000~9만9000원이다.
헤드 오프라인 매장 확장에도 나서
헤드는 오프라인 매장 확장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온라인 유통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이번 시즌부터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매장에 주력한다.
밀레니얼 세대의 놀이터가 된 ‘원더 플레이스’ 입점과 함께 커먼 그라운드에 헤드 단독 매장을 낼 예정이다. 브랜드의 얼굴인 모델은 가수 선미가 맡았다. 헤드의 상쾌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서정순 헤드 브랜드 매니저는 “헤드가 지난해 많은 변화를 이끌어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올해는 작년의 변화에 더 박차를 가해 젊고 활기 넘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