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의 커피 브랜드 아카페라가 컵 커피 제품 ‘아카페라 잇츠라떼’(사진)를 18일 출시했다. 기존 아카페라는 페트병 형태로만 출시됐다.신제품은 ‘다크 캬라멜’ ‘리치 연유’ 등 2종으로 브라질,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원두를 블렌딩해 컵 형태로 나왔다. 우유 고형 성분을 기존 제품 대비 50% 더 넣어 우유의 진한 맛을 살렸다. 냉장 전용 제품으로 320mL 대용량이다.바로 마실 수 있는 RTD 커피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시장만 지난해 1조3000억원 규모를 돌파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캔, 병, 파우치로 유통되는 상온 제품은 시장 규모가 감소하고 있지만 컵과 페트병으로 된 냉장 제품은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냉장 제품 중에서도 300mL 이상 대용량 컵 커피 제품은 지난해 전년 대비 16% 성장했다.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대상(주) 청정원이 서울 논현동 포장마차 스타일의 가정간편식(HMR) 제품인 ‘안주야(夜) 모듬술국’(사진)을 18일 출시했다. 국내에서 처음 국물안주 HMR을 내놓은 대상이 국물 안주 라인업 확대에 나선 것이다.안주야(夜) 모듬술국은 국내산 고급 토종 순대를 비롯해 머리 고기와 염통 등 풍부한 건더기가 칼칼한 국물에 담긴 HMR 제품이다. 사골 육수와 돼지뼈 농축액을 활용해 만든 국물에 된장으로 맛을 냈다. 대상 관계자는 “국물에 밥이나 면을 말면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HMR인 만큼 조리법도 간단하다. 전자레인지에 용기째 5분30초가량 데우거나 냄비에 붓고 중불로 약 3분간 가열하면 바로 먹을 수 있다. 가격은 6980원이다.대상은 지난해 7월 곱창전골과 국물닭발 등을 내놓으며 국물안주 시장을 개척했다. 이후 동원F&B와 오뚜기 등이 국물에 담긴 닭발을 HMR로 내놓으면서 국물안주 시장이 형성됐다. 앞서 2016년 냉동안주 HMR 브랜드인 안주야(夜)를 론칭한 대상은 ‘논현동 포차 스타일’과 ‘합정동 이자카야 스타일’ 등의 냉동안주 HMR 제품을 내놓았다.대상이 국물안주류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건 국물을 포함한 냉동안주 HMR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회사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냉동안주 HMR 시장 규모는 △2016년 195억원 △2017년 598억원 △2018년 960억원 등으로 3년 새 다섯 배 가까이 커졌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엔 1300억원가량의 시장이 될 전망이다.서명현 대상 편의1팀장은 “안주야(夜)는 안주 HMR 시장에서 50%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대표 브랜드로서 국물안주 HMR 제품군을 더 늘려 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롯데하이마트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인기 가전과 이월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한정 판매한다.행사 상품은 국내 주요 제조사의 TV 및 김치냉장고, 의류건조기, 노트북, 공기청정기, 에어프라이어 등 180여 가지 가전 7000여 대다.행사는 오는 22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오후 3시, 오후 8시 등 하루 세 번 열린다. 시간대별 행사마다 30여 가지 제품을 선보인다. 할인 상품은 행사 당일 새벽 1시 롯데하이마트 온라인 쇼핑몰과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다. 행사 기간 중 의류건조기는 60만원대에, 의류관리기는 70만원대에 내놓을 예정이다.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