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TV쇼핑이 각종 모바일 전용 영상 콘텐츠물 제작과 모바일 커머스 연결에 최적화한 전용 스튜디오를 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약 30평 규모로 조성된 이곳은 LED 조명을 천장에 설치해 별도의 조명 인력이 필요 없을 뿐아니라 각종 영상 편집기를 갖춰 ‘나 홀로’ 촬영과 편집이 가능하도록 조성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신세계TV쇼핑측은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플랫폼의 특성을 반영해 공간을 구성했다"며 "기존 2개의 방송 스튜디오를 포함해 총 3개의 자체 스튜디오를 운영해 효율을 한 단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전용 스튜디오를 갖추는 이유는 모바일을 통해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신세계TV쇼핑의 모바일 매출은 2017년 대비 지난해 약 103%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성신 신세계TV쇼핑 부장은 "스튜디오 개장은 모바일 플랫폼 성장에 맞춰 양질의 콘텐츠를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함"이라며 "향후 모바일 라이브 방송 등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