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 검출' 씰리침대 "신속한 수거 위해 최선 다할 것"..497개 제품 리콜

라돈 검출 씰리 침대 사과문 게재 (사진=씰리 홈페이지)


'라돈침대 사태'를 일으킨 대진침대에 이어 씰리 침대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 가운데 씰리코리아컴퍼니 측이 사과문을 게재했다.

씰리코리아컴퍼니(이하 씰리) 측은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신속한 수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씰리침대는 OEM 공정 과정에서 과거 생산된 일부 매트리스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 성분이 검출된 것을 확인하여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

리콜 대상은 2014년 1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생산된 마제스티디럭스, 모렌도, 바이올렛, 벨로체, 시그너스, 알레그로, 칸나, 페가수스, 하스피탈러티유로탑 등 총 9개 모델 497개 제품이다.

씰리 측은 "해당 메모리폼이 사용된 제품은 2014년 1월~2016년 11월 국내 제조사를 통해 OEM 방식으로 생산돼 현재 판매되지 않고 있으며, 당사는 해당 제조사와 2016년 11월 거래관계를 종료했다"고 설명했다.

또 씰리 측은 현재 판매 중인 모든 제품 및 과거에 판매된 제품의 라돈 검사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했다.

한편 리콜접수 방법은 씰리침대 홈페이지를 통해 '리콜 신청하기' 메뉴 및 씰리침대 고객 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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