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패션브랜드 '라우렐' 단독 론칭…롯데홈쇼핑, 40~50대 女心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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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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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은 생동감 있는 색감이 특징인 기존 라우렐의 브랜드 성격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컴포터블 럭셔리’를 지향하기로 했다. ‘평범함 속에 특별함을 제안하다’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국내 40~50대 여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스타일과 가격대 등을 반영한다는 뜻이다. 라우렐을 국내 상황에 맞게 재해석하기 위해 최근 3년 동안 롯데홈쇼핑은 패션 제품을 구입한 중장년층 여성 소비자들의 쇼핑 패턴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또 세련된 스타일을 갖춘 배우 한고은 씨를 모델로 선정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한고은 씨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친근한 이미지까지 갖게 됐다.
2014년 조르쥬 레쉬를 시작으로 패션 부문을 강화해온 롯데홈쇼핑은 다니엘 에스떼, 샹티, 페스포우, 케네스콜, LBL, 아이젤 등 단독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지난해 이들 단독 브랜드의 총 주문금액은 2000억원에 달했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롯데홈쇼핑은 2014년부터 ‘패션 이즈 롯데(Fashion is LOTTE)’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단독 패션 브랜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왔다”며 “홈쇼핑 메가 브랜드로 꼽히는 LBL, 조르쥬 레쉬를 잇는 대표 브랜드로 ‘라우렐’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