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교포 오수현, LPGA 투어 호주대회 3R서 2타 차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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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현은 9일 호주 빅토리아주 절롱의 13번 비치 골프 링크스의 비치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3개로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사흘간 합계 8언더파 209타가 된 오수현은 10언더파 207타로 선두인 킴 코프먼(미국)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8언더파 209타로 오수현과 함께 공동 2위다.
국내 기업인 대방건설의 후원을 받는 오수현은 2015년 2월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에서 한 차례 우승했지만 LPGA 투어에서는 아직 우승 경력이 없다.
어머니가 한국 사람인 노무라 하루(일본)도 7언더파 210타로 단독 4위에 자리했다.
선두와 3타 차이로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위치다.
한국 국적의 선수로는 이미림(29)이 4언더파 213타로 공동 5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2타 차 선두인 코프먼은 13번 홀(파4)까지 4타 차 1위를 달리다 14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가 나오는 바람에 공동 2위와 간격이 좁혀졌다.
이 대회는 LPGA 투어 2019시즌의 두 번째 대회다.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는 지은희(33)가 우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