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국정연설 앞두고 "필요하면 국경에 인간장벽 쌓겠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국정연설을 앞두고 멕시코와의 국경에다 '인간장벽'(a Human Wall)을 쌓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우리 남쪽 국경을 넘쳐 나게 하려는 걸 바라고 멕시코를 통해 올라오고 있다"면서 "우리는 추가로 군대를 보냈다.
필요하다면 인간장벽을 쌓을 것이다.
진짜 장벽이 있다면 그건 일어나지 않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인간장벽' 발언은 미 동부시간 이날 오후 9시로 예정된 국정연설을 12시간 정도 앞두고 나온 것이다.
자신이 요구하는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의 배정을 하지 않겠다고 철옹성처럼 버티고 있는 민주당을 향해 압박 수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 국방부는 멕시코 국경에 3천750명의 군인을 추가로 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병력 배치로 인해 멕시코 국경 보안 업무에 투입된 미군 병력은 4천35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신규 병력은 90일 동안 배치된다.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우리 남쪽 국경을 넘쳐 나게 하려는 걸 바라고 멕시코를 통해 올라오고 있다"면서 "우리는 추가로 군대를 보냈다.
필요하다면 인간장벽을 쌓을 것이다.
진짜 장벽이 있다면 그건 일어나지 않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인간장벽' 발언은 미 동부시간 이날 오후 9시로 예정된 국정연설을 12시간 정도 앞두고 나온 것이다.
자신이 요구하는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의 배정을 하지 않겠다고 철옹성처럼 버티고 있는 민주당을 향해 압박 수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 국방부는 멕시코 국경에 3천750명의 군인을 추가로 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병력 배치로 인해 멕시코 국경 보안 업무에 투입된 미군 병력은 4천35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신규 병력은 90일 동안 배치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