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캡틴 마블' 예고편(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영화 '캡틴 마블'의 업그레이드 영상이 공개되며 팬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캡틴 마블의 수입·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4일 "북미 최대 이벤트인 슈퍼볼 결승전에서 30초 업그레이드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며 영상 내용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캡틴 마블이 되기 전 공군 파일럿이었던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의 모습이 담겼다. 캡틴 마블로 거듭나며 선보이는 강력한 초능력이 관람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더 높이, 더 멀리, 더 빨리'라는 문구를 통해 어벤져스의 새로운 희망이자 차세대 히어로의 탄생을 예고했다.

영화는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인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올해 첫 마블 스튜디오 작품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최초로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시대가 원한 새로운 히어로 캡틴 마블의 탄생, 쉴드 국장 닉 퓨리의 과거 이야기, 캡틴 마블과 콤비 플레이가 그려질 전망이다.

다음달 7일(북미 8일) 개봉 예정인 캡틴 마블은 이후 4월에 개봉될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으로, 두 작품의 연결고리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