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해 예상치를 하회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이지만 마케팅 비용 등으로 인한 지출 확대에 따른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만원을 제시했습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4% 감소했습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용이 많이 집행되는 계절적인 요인과 5G 서비스를 본격 앞두고 인건비와 광고비가 각각 400억원, 1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숫자상 나타나는 리스트는 큰 의미가 없고, 향후 성장성에 투자하는 것으로 간주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외형 자체만 놓고 보면 여전히 커지고 있고, 특히 앞서 LTE에서 보여줬던 콘텐츠와 가입자 마케팅, 비용 통제 능력은 5G에서도 유효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유지된다면 이번 실적 발표는 매수의 기회로 삼아도 될 듯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