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 (사진=방송 영상 캡처)

‘황후의 품격’ 윤소이와 이엘리야가 격한 몸싸움을 벌였다.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는 서강희(윤소이 분)와 민유라(이엘리야 분)가 충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강희는 태후(신은경 분)와 아리공주(오아린 분)를 여제로 만드는 것을 조건으로 거래를 했다. 이후 태후의 방에서 나온 서강희는 ‘우리 아리가 여제가 된다고? 그래. 7년 전 내 선택이 옳았던 거야’라며 비열한 웃음을 지었다.

이 순간 오써니(장나라 분)이 나타나 서강희에게 “당신 정체가 뭐냐”고 물으며 사진을 보여줬다. 해당 사진은 서강희가 궁인을 시켜 오써니를 감시했던 사진들이었다.

오써니는 “왜 내 사진을 가지고 있냐. 민유라가 방에서 찾았다고 했다”고 말했다. 당황한 서강희는 “전 모르는 사진이다. 민유라가 나에게 뒤집어 쓴 것이다. 민유라가 제 처소에 숨겨놓은 게 분명하다”라고 거짓말했다.

오써니는 “잠시나마 오해해서 미안하다”라고 말하고 돌아섰지만 서강희가 거짓말한다고 직감했다. 이어 오써니는 서강희의 사주를 받은 궁인을 색출했고, “지금처럼 내 사진을 찍고 서강희한테 갖다 줘. 대신 서강희에 대한 모든 정보를 나에게 가져와”라고 말했다.

반면 서강희는 민유라를 찾아가 그의 머리채를 잡으며 “감히 내 방을 뒤져? 내가 경고했지. 태후가 널 언제까지 보호해줄까?”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에 민유라는 똑같이 서강희의 머리채를 잡으며 “내가 아니라고 했잖아. 난 이제 무서울 게 없는 년이야”라고 소리를 질렀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매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