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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미의 트럼프' 브라질 대통령, 다보스서 '세일즈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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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투자 당부…"좌파정부 남미서 오래가지 못할 것" 비판

    이달 1일 취임한 브라질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서 브라질 투자를 당부하며 친기업 정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브라질의 트럼프', '남미의 트럼프'라는 별명이 붙은 극우 성향의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해 포퓰리즘 열풍을 등에 업고 당선됐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이날 개막한 다보스포럼 기조연설을 맡은 그는 "우리가 만들고 있는 새로운 브라질을 여러분에게 소개하고 싶다"며 "우리는 역사를 바꾸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독단적인 정치 스타일에 대한 시민 사회의 우려에 대해 "진정한 인권은 정부가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때만 안전하게 보장된다"며 베네수엘라 등 좌파 정부가 집권한 국가들에 대해서는 "남미에서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브라질 정부가 아마존 열대 우림 개발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환경은 안전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부패 척결과 세금 감면, 연금 개혁, 공무원 인력 감축 등을 언급하며 브라질에 대한 투자를 거듭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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