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블록체인 컨소시엄 하이퍼레저·EEA 가입"

오정민 기자

입력2019.01.22 18:26 수정2019.01.22 18:26

KEB하나은행은 세계적인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하이퍼레저와 이더리움 기업연합(EEA)에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하나은행은 2016년 가입한 R3와 함께 3대 블록체인 컨소시엄에 모두 가입됐다고 전했다.

하나은행은 올해 전 세계의 은행과 결제사업자, 유통업자가 제휴해 자금 결제 및 송금을 할 수 있는 금융 플랫폼 'GLN(Global Loyalty Network)' 서비스 시작을 앞두고 있다. GLN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되며 사업자 간 동일한 분산원장 공유와 안전한 대금 정산·송금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하이퍼레저 컨소시엄은 리눅스 재단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컨소시엄으로 모든 산업에서 이용 가능한 개방형 블록체인을 표방한다. EEA는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업용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술을 추구하는 연합체다.

하나은행은 "하이퍼레저, EEA의 구성원과 함께 표준화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GLN확장은 물론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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