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트럼프 "김정은과 2월 말에 만난다" … 낮부터 추위 풀려
◆ 트럼프 "김정은과 2월 말에 만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미·북 정상회담을 2월 말로 공식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곧 만나기로 했고, 아마도 2월 말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상회담 장소에 대해서도 선정은했으나 추후에 발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그의 발언은 ‘김정은 특사’ 자격으로 미국을 찾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전날 백악관에서 90분간 면담한 뒤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에 관한 한 많은 진전을 이뤘다”며 “김정은과의 만남을 매우 고대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 '투기 의혹' 손혜원 민주당 탈당

전남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탈당하기로 했습니다.

손혜원 의원은 어제인 2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에 더 이상 부담 주지 않고, 제 인생과 관련한 문제라서 제가 해결하겠다고 했다"면서 "제 인생을 걸고 모든 것을 깨끗하게 밝히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손 의원은 차기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는 것은 물론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는 초강수도 뒀습니다. 손 의원은 아울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 활동도 중단하게 됩니다.

◆ ‘젊은빙상인연대’, 성폭행 관련 기자회견…2명 피해자 추가 공개

젊은 빙상인 연대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전명규 전 빙상연맹 부회장이 심석희 선수 관련 사건을 축소·은폐하려한 의혹 등에 대해 추가 고발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두 명의 피해자를 추가로 공개한다고 밝혔으며 성폭행 등 빙상계의 수많은 악행들이 그동안 외부에 제대로 드러나기 힘들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또 빙상계 개혁과 성폭력 재발 방지를 위한 요구 사항도 밝히게 됩니다.

◆ 출근길 서울 체감 -9도 반짝 추위

오늘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낮고,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선 한때 눈이 날리기도 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10도가량 낮아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무를 것으로 보입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서울에선 체감온도가 -9도까지 떨어지는 등 실제보다 더 춥게 느껴지겠지만 낮부터 추위는 누그러질 예정입니다.

찬 바람이 불면서 대기가 원활해져 미세먼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