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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중저가폰 라인업 개편…신흥시장 겨냥 갤럭시A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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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중저가폰 라인업을 갤럭시A시리즈 중심으로 개편하고 혁신기술을 탑재해 신흥시장에서 중국 제조사 등과의 차별화에 나선다.

    20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 중저가폰에 붙는 숫자를 한 자릿수 단위에서 두 자릿수 단위로 바꾸고, 갤럭시A·M 시리즈로 10개 이상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갤럭시 시리즈는 A5~9 등으로 구별해왔는데 올해 나오는 갤럭시A·M시리즈부터는 숫자 단위가 10, 20, 30 식으로 커진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을 출시한 지 10년이 돼 시리즈에 붙는 숫자가 10을 넘어서면서 네이밍을 정립하는 차원으로도 풀이된다.

    두 자릿수 단위 숫자를 처음 붙이는 갤럭시 스마트폰은 기존 갤럭시J 시리즈와 On 시리즈를 통합한 갤럭시M 시리즈로 이달 말 인도에서부터 M10~30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들 모델은 모두 전면 카메라 부분이 V모양으로 패인 '인피니티 V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전망.

    갤럭시M10은 엑시노스 7870 칩셋에 3GB 램, 32GB 저장용량을 갖추고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M20은 800만화소 전면카메라와 1300만·500만화소 후면 듀얼카메라를 갖추고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노트9(4천㎃h)보다 많은 5천㎃h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기존 갤럭시J 시리즈보다 디자인과 성능이 크게 개선됐음에도 가격은 9500~1만5000루피(약 15만2000~24만원) 선으로 낮게 형성될 전망이다.

    갤럭시A 시리즈도 벌써 일부 모델 사양이 외신 등을 통해 유출되고 있으며 A40~90 등 시리즈에 붙는 숫자가 높을수록 고사양에 가격대도 더 비싸다. 이들 모델은 '인피니티 V 디스플레이'나 주력폰 갤럭시S10에 채용할 '홀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전망이다.

    A시리즈 하위 모델은 후면 듀얼 카메라가, 상위 모델에는 후면 트리플 혹은 쿼드 카메라가 달릴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해부터 중저가 모델에 멀티카메라 등 프리미엄 기능을 적극 탑재한 삼성전자의 기조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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