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올해 증자 등 자본확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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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사장 취임 1년
자본력 키워 中企 지원 확대
기업銀 외에 금융사와도 협력
부동산신탁 부문서 수익성 강화
자본력 키워 中企 지원 확대
기업銀 외에 금융사와도 협력
부동산신탁 부문서 수익성 강화

18일 서울 여의도 IBK투자증권 본사에서 만난 김영규 사장(사진)은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주주 이익이 극대화되는 시점에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17년 12월 취임한 김 사장은 2년차 임기를 막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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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과의 협업도 강도를 높일 계획이다. 투자증권은 지난해 기업은행과 함께 복합점포 19곳을 열었다. 은행이 고객을 증권사에 소개해주는 것과 마찬가지다 보니 효율성이 높았다. 김 사장은 “새로 점포를 내면 초기에 비용이 많이 드는 게 사실이지만, 고객군 확보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프라이빗뱅커(PB) 한 명의 생산성도 일반점포와 비교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기업은행 외 다른 금융회사와의 협력도 목표로 잡았다. 김 사장은 “제3의 금융사와 복합점포를 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상반기 안에 성과가 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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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장 큰 성과로는 중기와 협력을 강화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중에서도 백동포럼 창립을 가장 보람 있는 일로 꼽았다. 올해는 백동포럼을 사단법인으로 등록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IBK투자증권의 지휘봉을 누가 잡는지와 상관없이 중소기업과 협력을 계속 이어가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30개인 회원 수를 내년까지 100개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인재 육성도 그가 중시하는 과제다. 내부 발탁과 여성 인재 중용을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작년 인사에서 본부장급 인사 중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내부 승진이었다. 2017년 말 기준 4명이었던 부서장급 이상 여성 숫자는 1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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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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