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이베스트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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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디지털대성에 대해 지난해 11월 출시한 ‘대성마이맥 19패스’로 수강생 증가 효과를 누리며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별도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정홍식 연구원은 “2018년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상승한 80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8.8% 뛴 142억원으로 고성장이 유지되고 있다”며 “온라인 매출 증가, 2017년 12월 국어교육 ‘이감’ 인수 효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감은 국어 모의고사를 출제하는 문제은행으로 콘텐츠 품질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도 이감과 온라인 부문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대목.

정 연구원은 디지털대성의 모든 인터넷강의(인강) 강좌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까지 19만원에 무제한 수강하는 마이맥 19패스 출시가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타사 인강 수강생들의 중복수강 효과와 함께 수익성이 높은 편인 교재 부문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기존 패스 상품 대비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춘 탓에 온라인 사업에서의 마진율 하락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