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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쟈뎅·홈플러스, 천안에 58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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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쟈뎅, 280억 들여 공장 증설
    홈플러스는 300억 투입
    내년까지 육류 가공시설 완공
    원두커피 전문기업 쟈뎅(대표 윤상용)과 홈플러스(대표 임일순)가 충남 천안에 580억원을 투자한다. 천안시는 두 기업이 투자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쟈뎅은 천안 북부BIT산업단지 조성 시기에 맞춰 1만6512㎡에 280억원을 들여 2021년까지 공장을 증설한다. 북부BIT산단은 천안시와 코오롱건설 등에서 3725억원을 들여 2022년까지 성환읍 108만㎡에 조성된다.

    쟈뎅은 1988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두커피 전문점을 시작했다. 연간 최대 5000t의 원두를 가공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스팅 설비를 갖추고 있다. 편의점과 대형마트, 휴게소, 커피 전문점 등에 원두와 액상커피를 납품해 2017년 6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홈플러스는 천안시 성남면 제5산업단지에 식료품 포장 제조 공장을 짓는다. 300억원을 들여 내년 완공을 목표로 1만7242㎡에 육류포장·가공 시설인 미트센터를 건립한다. 미트센터에는 15개 라인에서 연간 1만2100t의 한우, 수입육, 돈육, 양념육 등을 가공·포장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선다. 홈플러스는 이곳에서 전국 홈플러스 하이퍼 점포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점포에 축산 상품을 공급한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두 기업의 대규모 투자로 32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며 “지난해 건축허가와 공장 설립 승인을 동시에 처리하는 공장건축허가팀을 신설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우량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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