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 달여만 2100선 안착…"실적 발표 앞두고 눈치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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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92포인트(0.42%) 상승한 2106.10에 장을 마쳤다. 이날 2098.65로 출발한 지수는 오전 중 2100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2100선에 안착, 게걸음을 이어갔다. 종가기준으로 코스피가 2100선을 넘은 것은 지난달 5일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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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993억원 순매수에 나선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71억원, 18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03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341억원 순매도로 총 23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위를 점했다. 비금속광물은 2% 이상 올랐다. 종이목재, 철강금속, 의료정밀, 건설업 등은 1% 넘게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은 1% 넘게 내렸다. 유통업, 전기가스업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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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3% 넘게 올랐다. POSCO도 2%대로 상승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1% 미만으로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은 2% 넘게 떨어졌다. 한국전력도 1% 이상 내렸다.
SK증권, 삼성증권, 유안타증권 등이 증권거래세 개편 기대감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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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은 640억원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6억원, 145억원 팔았다.
시총 상위권에는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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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수소차 보급 확대 정책에 관련 종목이 올랐다. 유니크, 이엠코리아, 엔케이, 뉴로스 등이 큰 폭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장 중 하락반전, 약세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0.6원 내린 1120.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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