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프리미엄 건축자재로 인테리어 시장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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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하는 중견기업
LG하우시스
고단열 창호·식물성 바닥재로 리모델링·인테리어 시장 공략
인조대리석 美 공장 증설…자동차 원단 등 해외공급 확대
LG하우시스
고단열 창호·식물성 바닥재로 리모델링·인테리어 시장 공략
인조대리석 美 공장 증설…자동차 원단 등 해외공급 확대
종합 건축자재업체 LG하우시스는 올해 프리미엄 건축자재 시장 점유율 확대, 국내 인테리어 B2C(개인과 기업 간 거래) 시장 경쟁력 강화, 자동차소재부품사업 수익성 회복 등에 사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사적으로 ‘제조 혁신’에 역량을 집중하고 사업 체질을 강화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을 높일 방침이다. 고단열 창호와 친환경 바닥재, PF(페놀폼) 단열재 및 엔지니어드 스톤(인조대리석) 등 프리미엄 제품의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자동차 원단 등 자동차부품 해외 공급 확대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프리미엄 건축자재로 시장 지배력 강화
먼저 건축자재 사업에서는 고단열 창호 시리즈인 ‘수퍼세이브’와 기능성 유리, 고성능 PF 단열재, 식물성 수지(PLA)를 적용한 ‘지아(zea)’ 바닥재와 벽지, 엔지니어드 스톤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시장 1위 자리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주력 제품인 창호는 고단열 창호 제품군인 수퍼세이브 시리즈와 알루미늄-PVC(폴리염화비닐) 복합창호를 앞세워 B2C 시장과 재건축 및 리모델링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바닥재는 표면층에 식물성 수지를 적용한 친환경 제품군인 ‘지아 시리즈’와 실생활 소음(경량 충격음) 저감 및 안티 슬립 등 기능성을 강화한 ‘지아 소리잠’, ‘지아마루 스타일’ 등을 통해 트렌드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건축용 고성능 PF 단열재는 단열 성능과 화재 안전성이 뛰어나 2013년 국내 최초로 대량 생산을 시작한 이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정부가 화재 안전 및 단열 기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어 고성능 단열재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520억원을 투자한 PF 단열재 제2공장이 지난해 5월 가동을 시작한 데 이어 2공장 내 3호 라인을 추가로 증설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글로벌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하이막스’ 브랜드로 20%대 점유율을 기록해 30% 초반인 듀폰에 이어 2위다. 그동안 랜드마크 건축물과 공항에 적용해 브랜드 파워를 높여가고 있다. 엔지니어드 스톤은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16년 하반기 2호 라인을 증설한 데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총 5000만달러를 투자한 3호 라인을 올해 말 완공할 예정이다. 2017년에는 캐나다에 북미 판매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북미시장에서 생산부터 판매까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치며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인테리어 B2C 시장 공략 가속화
LG하우시스는 올해 성장 가능성이 큰 인테리어 B2C 시장 공략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전국적으로 직영 전시장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늘려가는 동시에 홈쇼핑 및 온라인몰 등 다양한 유통 경로로 인테리어 자재를 판매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2006년 업계 최초로 인테리어 자재 통합 브랜드 ‘지인(Z:IN)’을 선보이며 일찌감치 B2C 시장의 성장을 예측해 왔다. 2014년 2월 서울 논현동 가구거리에 문을 연 플래그십 스토어 ‘지인스퀘어’는 업계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건축자재 전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2012년 6개이던 직영 전시장은 올해 전국 22개까지 늘어나 B2C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인테리어 자재를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012년 하반기부터 업계 처음으로 홈쇼핑에서 창호 판매를 시작한 이후 바닥재, 벽지, 중문으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2015년 국내 건축자재업계 최초로 개장한 온라인 인테리어 자재 쇼핑몰인 ‘지인몰’과 ‘지인 시뮬레이션’도 B2C 시장 공략을 위한 것이다. 지인 시뮬레이션은 고객이 인테리어 스타일을 결정하고 거주하는 실제 아파트 도면에 따라 제품 선택, 비용 산출, 상담 연결 등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다.
○자동차소재부품, 해외 수주 확대에 총력
LG하우시스는 올해 자동차소재부품 사업의 수익성 회복 등 경쟁력 강화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자동차 원단은 미국 자동차 원단 공장을 거점으로 북미시장 완성차 업체에 대한 제품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유럽 및 중국 지역에서도 신규 고객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경량화 부품은 무게를 더 줄이고 강도는 높이는 제품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LG하우시스는 울산공장에서 강철 소재보다 무게를 30%가량 줄일 수 있는 LFT(장섬유강화열가소성복합소재) 및 CFT(연속섬유강화열가소성복합소재) 소재 언더커버, 시트백 프레임, 범퍼빔 등 경량화 부품을 생산해 국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먼저 건축자재 사업에서는 고단열 창호 시리즈인 ‘수퍼세이브’와 기능성 유리, 고성능 PF 단열재, 식물성 수지(PLA)를 적용한 ‘지아(zea)’ 바닥재와 벽지, 엔지니어드 스톤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시장 1위 자리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주력 제품인 창호는 고단열 창호 제품군인 수퍼세이브 시리즈와 알루미늄-PVC(폴리염화비닐) 복합창호를 앞세워 B2C 시장과 재건축 및 리모델링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바닥재는 표면층에 식물성 수지를 적용한 친환경 제품군인 ‘지아 시리즈’와 실생활 소음(경량 충격음) 저감 및 안티 슬립 등 기능성을 강화한 ‘지아 소리잠’, ‘지아마루 스타일’ 등을 통해 트렌드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건축용 고성능 PF 단열재는 단열 성능과 화재 안전성이 뛰어나 2013년 국내 최초로 대량 생산을 시작한 이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정부가 화재 안전 및 단열 기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어 고성능 단열재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520억원을 투자한 PF 단열재 제2공장이 지난해 5월 가동을 시작한 데 이어 2공장 내 3호 라인을 추가로 증설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글로벌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하이막스’ 브랜드로 20%대 점유율을 기록해 30% 초반인 듀폰에 이어 2위다. 그동안 랜드마크 건축물과 공항에 적용해 브랜드 파워를 높여가고 있다. 엔지니어드 스톤은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16년 하반기 2호 라인을 증설한 데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총 5000만달러를 투자한 3호 라인을 올해 말 완공할 예정이다. 2017년에는 캐나다에 북미 판매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북미시장에서 생산부터 판매까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치며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인테리어 B2C 시장 공략 가속화
LG하우시스는 올해 성장 가능성이 큰 인테리어 B2C 시장 공략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전국적으로 직영 전시장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늘려가는 동시에 홈쇼핑 및 온라인몰 등 다양한 유통 경로로 인테리어 자재를 판매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2006년 업계 최초로 인테리어 자재 통합 브랜드 ‘지인(Z:IN)’을 선보이며 일찌감치 B2C 시장의 성장을 예측해 왔다. 2014년 2월 서울 논현동 가구거리에 문을 연 플래그십 스토어 ‘지인스퀘어’는 업계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건축자재 전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2012년 6개이던 직영 전시장은 올해 전국 22개까지 늘어나 B2C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인테리어 자재를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012년 하반기부터 업계 처음으로 홈쇼핑에서 창호 판매를 시작한 이후 바닥재, 벽지, 중문으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2015년 국내 건축자재업계 최초로 개장한 온라인 인테리어 자재 쇼핑몰인 ‘지인몰’과 ‘지인 시뮬레이션’도 B2C 시장 공략을 위한 것이다. 지인 시뮬레이션은 고객이 인테리어 스타일을 결정하고 거주하는 실제 아파트 도면에 따라 제품 선택, 비용 산출, 상담 연결 등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다.
○자동차소재부품, 해외 수주 확대에 총력
LG하우시스는 올해 자동차소재부품 사업의 수익성 회복 등 경쟁력 강화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자동차 원단은 미국 자동차 원단 공장을 거점으로 북미시장 완성차 업체에 대한 제품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유럽 및 중국 지역에서도 신규 고객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경량화 부품은 무게를 더 줄이고 강도는 높이는 제품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LG하우시스는 울산공장에서 강철 소재보다 무게를 30%가량 줄일 수 있는 LFT(장섬유강화열가소성복합소재) 및 CFT(연속섬유강화열가소성복합소재) 소재 언더커버, 시트백 프레임, 범퍼빔 등 경량화 부품을 생산해 국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