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5일 이노션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며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7만9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노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총이익은 13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331억원으로 36.8% 늘어 컨센서스(324억원)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전망이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계열사의 실적 부진 등에도 불구하고 M&A 효과, 비계열 포트폴리오 강화 등으로 외형과 이익 증가를 달성했다"며 "올해는 계열사의 국내외 신차 출시에 따른 마케팅 효과로 계열 물량도 의미있게 늘어 매출총이익 증가에 힘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11월에 미국 자회사 캔버스가 글로벌 기업 '하이네켄'을 광고주로 영입했는데 금년부터 매체대행 예정으로 점진적으로 물량을 늘려 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