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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 전망…4가지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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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증권은 15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두언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영국 내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이 진행된다"며 "현재까지의 정황을 감안하면 의회 내에서 부결될 가능성이 압도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합의안이 부결되면 메이 영국 총리는 3일 내에 다른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다만 현재로서는 새로운 수정안을 제시하기는 시간적으로 매우 촉박해 다소 혼란스러운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결 이후 4가지의 시나리오를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노르웨이 형태의 '소프트 브렉시트'가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다"며 "기본적으로 영국 의회 내 대다수가 2016년 브렉시트에 반대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 소프트 브렉시트에 대해서는 호의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이어 "노 브렉시트 가능성도 본격적으로 제기될 전망"이라며 "현재 유럽연합과 영국이 대치하고 있는 아일랜드 국경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영국 내부에서도 '제2국민투표'를 통한 브렉시트 무효화가 유일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브렉시트 기한 연기도 고려해볼 수 있다"며 "어떠한 시나리오든 노 딜 브렉시트가 되지 않으려면 기간 연장을 필수조건"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노 딜 브렉시트 가능성 또한 여전히 높다"며 "노 딜 브렉시트는 당초 마감 기한인 3월 29일까지 브렉시트 협상이 마무리 되거나 브렉시트 협상 기한이 연장되더라도 이후 협상 과정에서도 현실화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부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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