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가전 구매도 온라인이 대세"…위메프, 3년새 판매 2.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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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는 최근 3년 간 자사 대형가전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대형가전 판매액은 3년 전인 2015년보다 2.7배(16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냉장고는 544%(6.4배), 세탁기 301%(4배), 에어컨은 147%(2.5배) 판매가 늘었습니다.
대형가전의 매출비중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위메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상위 10개 제품(매출 기준) 가운데 6개가 냉장고와 건조기 등 대형가전입니다. 2017년 상위 10개 제품 2개에서 3배 증가한 셈입니다.
최근 3년 동안 의류건조기·의류관리기·무선청소기 등 ‘세컨드 가전’ 시장도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3년 전(2015년)과 비교해 2018년에는 의류건조기와 관리기 판매가 437배(43641%)로 급증했고, 공기청정기는 6배 이상(511%) 늘었습니다.
이커머스에선 의류나 생필품 등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제품들이 주로 팔립니다. 반면 고가 상품들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제품을 보고 만져본 후에 구매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이 같은 소비행태 변화는 이커머스들이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은 결과라고 위메프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커머스에서 가전을 구입한 긍정적 경험이 쌓이면서 재구매로 이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위메프는 매달 첫 주 디지털데이를 진행, 쿠폰과 카드사 중복할인을 제시합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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