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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갯속 브렉시트 표결 'D-1'…부결 가능성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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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에 대한 의회 승인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증시전문가들은 부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합의안 부결 시 기한 연장 또는 제2 국민투표 가능성 등이 언급되고 있다.

    14일 허태오 삼성선물 채권담당 연구원은 " 오는 3월29일 발효되는 브렉시트가 질서 있는 과정을 겪게 될지 '노딜'로 무질서한 과정을 겪게 될지 주목되지만, 현재 다수의 전망은 부결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테레사 메이 총리가 '노딜' 상황에 대한 위협으로 합의안 승인을 압박한 것에 불만이 높고, 합의안에 대한 개선을 EU로부터 얻어내지 못해 국면 전환에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부결시 21일까지 '플랜 B'를 내놔야 할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방안은 EU와 합의를 통해 3월29일 기한을 기술적으로 일부 연장하는 방안 등이 언급되고 있다.

    허 연구원은 하지만 "EU에게 기한 연장을 얻어내기 위해서는 합의안 표결에 확실한 통과 가능성이 전제돼야 하고, 이는 또 합의안에 반대하는 의회를 설득할 개선안이 필요해 낙관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제 2국민투표와 조기 총선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최초 브렉시트 표결과 달리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그간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 시장 피로가 높아졌고 최초 직면 상황에 대한 관망세가 높아져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시장은 부정적인 결과를 꾸준히 반영해 왔기 때문에 부결되더라도 추가 안전자산 선호 등 그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은택 KB증권 주식전략팀 연구원도 "합의안 투표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할겠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3일 내로 합의안을 대체할 플랜B를 제시해야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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