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허리디스크 치료에 효과적인 도수치료,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가 중요
최근 목, 허리디스크 등 척추 질환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목디스크 환자 수는 2013년 약 85만 명에서 2017년 약 94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2016년 한 해 동안 허리디스크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 수만 약 193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디스크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바로 잘못된 자세 때문이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증가하면서 구부정한 자세, 다리를 꼬는 자세 등의 잘못된 자세가 습관화되어 목이나 허리에 부담을 주게 되고, 이 부담이 오랜 시간 지속될 경우 목디스크 및 허리디스크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디스크는 초기에는 목과 허리 주변의 통증으로 시작하지만 심해질 경우 저림이나 마비 증상으로 발전될 수 있기 때문에 디스크가 더욱 진행되기 전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목과 허리 등의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 중 하나가 도수치료다, 도수치료는 손을 이용하여 틀어진 척추와 관절의 배열을 바로잡고, 경직된 근육과 인대 부위를 이완시켜줌으로써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척추·관절 근육의 통증, 목·허리 디스크, 척추측만증 등 다양한 척추 및 관절 질환에 효과적이며, 통증 개선은 물론 체형교정 효과도 볼 수 있다.

또한, 절개나 마취, 약물치료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고령의 환자나 당뇨, 고혈압 등 만성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도 치료가 가능하며, 치료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대해 강남 삼성밸런스의원 나건엽 원장은 "도수치료는 개개인마다 통증의 양상과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의료진의 임상경험이 중요하며, 손으로 하는 치료인 만큼 시술자의 숙련된 노하우와 경험이 뒷받침되어야 도수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건엽 원장은 "치료 후에도 정기적으로 재검사를 시행해 호전 여부를 체크해야 하며, 평소생활습관 개선 및 꾸준한 재활 운동을 한다면 증상 호전은 물론 재발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