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불닭 간편식' 中 내륙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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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씽 유베이와 총판 업무협약
마트·편의점 등 1600여곳 입점
마트·편의점 등 1600여곳 입점

협약식에는 김정수 삼양식품 대표(왼쪽)와 시신가 닝씽유베이 국제무역유한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유베이는 식품과 생활용품 등 소비재를 주로 취급하는 회사로 닝보닝씽그룹 소속이다.
지금까지 삼양식품은 연안지역과 온라인 시장을 주로 공략해왔다. 총판 업체 교체를 통해 판로를 내륙 시장으로까지 넓히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삼양식품 제품은 중국 내 세븐일레븐, 월마트, 용후이마트 등 편의점과 대형마트 1600여 개 점포에 공급된다. 지역별 대표 유통 채널에도 대거 입점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기존 알리바바 티몰, 징둥닷컴 등 두 곳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온라인의 플래그십스토어를 티몰 국제관, 중국 해외 직구 시장 1위인 왕이카오라, 중국 최대 커뮤니티형 전자상거래 플랫폼 샤오훙슈 등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삼양식품 전체 수출액의 약 50%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