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즈 앤 라운지 봄·여름 컬렉션
당당하고 세련된 여성들의 핸드백
루즈 앤 라운지는 서로 상호 보완적인 두 가지 삶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열심히 일하는 당당한 여성의 긴장되고 바쁜 삶, 스스로 재충전하며 쉴 줄 아는 여성의 편안한 삶이 서로 어우러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삶의 방식이 잘 어우러지듯 루즈 앤 라운지도 TPO(Time Place Occasion) 즉 시간과 장소, 상황에 걸맞은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루즈 앤 라운지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독창적인 디자인과 장인정신, 최상급 품질로 제작한 액세서리 제품도 출시했다.
대표적인 제품으론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광택감 있는 소재로 제작한 ‘디오 가방’, 가죽 끈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페라 가방’이 있다. 또 최근 여러 색상을 배합하는 트렌드에 맞춰 ‘아리아 시즌 에디션’을 선보였다. 여러 색상을 스트라이프로 배열한 것이 특징이다. 샴페인 색상으로 제작한 가방은 조명을 받을 때마다 반짝여 화려한 파티 등에 잘 어울린다.
루즈 앤 라운지는 ‘자신감 넘치고 단호하며 결단력 있는 여성’을 추구한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그것을 얻을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는 여성, 또 자신만의 스타일을 연출할 줄 알고 표현해낼 수 있는 여성상을 제품에 담았다는 설명이다.
이번 상품 광고 촬영 때는 모델인 전지현의 화보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화보는 마치 일상을 들여다보는 듯 자연스러운 전지현의 모습과 트렌디하고 생동감 넘치는 색상의 루즈 앤 라운지 가방이 주제였다.
특히 꽃무늬가 들어간 롱 원피스, 블랙 재킷을 걸쳐 입은 채 그린 색상의 가방으로 포인트를 준 화보가 눈길을 끌었다. 회색 긴 코트와 청바지 차림에는 빨간색 숄더백으로 포인트를 줬고 베이지색 트렌치 조끼와 흰 티셔츠에는 인디고핑크 톤의 핸드백을 매치했다.
루즈 앤 라운지 관계자는 “전지현 씨는 루즈 앤 라운지의 주 소비층인 30대 여성 사이에서 인기 있는 매력적인 모델”이라며 “기존에 사용하던 이탈리아산 가죽을 사용하되 다양한 색상을 적용해 계절에 잘 어울리는 제품의 강점을 잘 드러냈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