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美·日은 스마트폰 앱으로 원격 진료…"韓선 안돼요"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도전 2019 - 이것만은 꼭 바꾸자

    원격의료
    “원격의료가 허용되면 수많은 개원의가 폐업하고 젊은 의사들이 새로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워질 것이다.”

    젊은 의사들의 모임인 바른의료연구소는 지난달 이런 내용의 성명을 냈다. 올해부터 만성질환자 원격 모니터링 시범사업을 시작하겠다는 기획재정부에 반대하기 위해서다. 동네 병의원들이 대학병원에 환자를 뺏길 수 있다는 우려도 더해졌다.

    국내에서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먼 곳에 있는 환자를 진료하려면 환자 곁에 반드시 의료인이 있어야 한다. 의료법에 따라 의사-의료인 간 원격의료만 허용되기 때문이다.

    한국과 달리 미국 일본 중국 등 외국에서는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를 허용하고 있다. 부족한 의료 인프라를 보강하고 노인의료비를 절약하기 위해서다. 환자 치료에도 적극 활용한다. 미국부정맥학회는 부정맥환자 치료 가이드라인을 통해 인공심장박동기나 이식형 제세동기 등 전기장치(CIED)를 심장에 삽입한 환자에게 원격 모니터링을 하라고 권고한다. 한국은 다르다. 국내에 이들 기기를 들여올 때는 데이터 전송 기능을 없앤다.

    서울대병원 의료진은 SK텔레콤과 함께 당뇨 환자 혈당을 모니터링하면서 인슐린 투여량을 조절해주는 앱(응용프로그램)을 개발했지만 국내에서는 인슐린 조절 기능을 삭제했다. 한국 환자들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셈이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셀트리온, 인천 송도에 제3 공장 짓는다

      셀트리온이 인천 송도에 12만L 규모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세 번째 공장을 짓는다. 셀트리온의 단일 공장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셀트리온은 4일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국내...

    2. 2

      루트로닉과 주주간 진실 공방 확산…주주 "회사가 알젠의 우수 효과 입증한 논문 일부러 숨겼다" vs 회사측 "의미 있는 결과 아니다"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이 자체 개발한 안과 레이저 의료기기 '알젠'이 건성 황반변성에 뛰어난 효과가 있음을 입증한 논문이 나왔음에도 이를 대외적으로 알리지 않는 것에 대해 주주 사이에 의구심이 커지고 ...

    3. 3

      "더 이상 못 참아"…수도권 규제 피해 따져보겠다는 고양시

      고양시 규제개혁위원회는 지난달 재정성과연구원에 ‘수도권 접경지역 규제피해 산정기준 마련 연구용역’을 맡겼다. 고양시가 각종 규제 때문에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는 판단에서다.고양시 관계자는 4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