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CES서 감성주행 핵심기술 'READ 시스템'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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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CES서 감성주행 핵심기술 'READ 시스템' 첫 공개](https://img.hankyung.com/photo/201901/AKR20190103071200003_01_i.jpg)
기아차가 처음으로 공개하는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READ, Real-time Emotion Adaptive Driving) 시스템'은 자동차와 운전자가 교감하는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기아차는 'READ 시스템'이란 운전자의 생체 신호를 자동차가 인식해 차 안의 오감 요소를 통합 제어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운전자의 감정과 상황에 맞게 실내 공간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에는 인공지능(AI)의 머신 러닝 기술과 고도화된 카메라 및 각종 센서, 차량제어 기술이 결합됐다.
READ 시스템을 갖춘 차량은 대시보드에 있는 얼굴 인식 센서가 운전자의 표정을 인식해 감정 정보를, 스티어링휠에 적용된 전극형 심전도 센서가 심장 박동수와 피부 전도율을 비롯한 생체 정보를 추출한다.
![기아차, CES서 감성주행 핵심기술 'READ 시스템' 첫 공개](https://img.hankyung.com/photo/201901/AKR20190103071200003_03_i.jpg)
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READ 시스템은 실내 공간에서의 상호 작용이 화두가 될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이라며 "이 시스템은 감각을 통해 운전자와 차량 간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인간 중심적인 모빌리티 공간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미디어랩 산하 어펙티브 컴퓨팅 그룹과 협업을 통해 이 시스템의 기술 콘셉트를 도출하고 구현했다.
아울러 기아차는 CES에서 이 시스템이 적용된 세계 최초의 가상 터치식 제스처 제어 기술인 'V-터치(Virtual Touch)'도 공개한다.
V-터치 기술은 3D 카메라를 통해 탑승자가 가리키는 손끝을 차량이 인식해 별도의 버튼 조작이나 스크린을 터치하지 않고도 제스처를 통해 조명과 온도,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 시스템이 근거리에서 제한된 운전자의 제스처에만 의존했다면 이 기술은 탑승자의 손뿐만 아니라 눈을 함께 인식해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기아차는 또 READ 시스템에 적용된 혁신 기술인 '음악 감응형 진동 시트'도 선보인다.
탑승자가 온몸으로 음악을 느낄 수 있도록 음악의 주파수와 비트에 따라 차량 시트에 진동이 울리는 기술이다.
기아차는 CES 방문자들이 '감성 주행'을 체험할 수 있도록 READ 시스템의 시험 모듈을 부스에 마련하기로 했다.
![기아차, CES서 감성주행 핵심기술 'READ 시스템' 첫 공개](https://img.hankyung.com/photo/201901/AKR20190103071200003_05_i.jpg)
씨드카는 인력과 전기 동력을 동시에 이용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반의 4륜 전기 자전거로 페달 어시스트 방식을 이용해 탑승자가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최대 100km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씨드카는 CES 현장에서 공개할 예정으로 자율주행이 보편화한 스마트시티의 퍼스트 마일부터 라스트 마일까지의 여정에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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