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서민 삶 개선되지 못해…더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새해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삶을 살피고 국민의 뜻을 헤아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신년사를 통해 "세계에서 일곱번째로 `30-50 클럽`, 1인당 소득 3만달러와 인구 5천만명을 넘는 나라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혁신적 포용국가,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향해 뛰었다"며

얼마간의 성과를 얻었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서민의 삶은 개선되지 못했다"고 지난 한 해를 돌이켜봤습니다.

성장동력 약화 같은 오랜 국가적 숙제는 해결되지 못했고, 국민 사이에는 이견도 표출됐으며, 고통을 호소하는 국민도 적지 않았다고 보았습니다.

이 총리는 "새해 더 굳은 각오와 겸허한 마음으로 국정에 임하겠다"며 "신성장동력 창출 등 미래를 위한 과제를 착실히 이행하고, 혁신적 포용국가의 길을 흔들림 없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새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다. 주권상실과 독립, 분단과 전쟁, 산업화와 민주화의 100년을 총괄하고, 새로운 영광의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 그 일을 잘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새해를 무작정 낙관하지도, 지레 비관하지도 않는다"며 "늘 중심을 지키며 내외의 현실을 직시해 제대로 일하겠다"고 신년사를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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