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2019 다시 뛰는 기업들] LS그룹,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 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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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도케이블·마이크로그리드 등
친환경적이고 전기 절감하는
에너지 효율기술 상용화에 노력
친환경적이고 전기 절감하는
에너지 효율기술 상용화에 노력

주요 계열사는 글로벌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 초전도케이블, 마이크로그리드,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친환경적이고 전기를 절감하는 에너지 효율 기술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LS전선은 에너지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에 대비해 다양한 첨단 케이블을 개발했다. 국내 최초로 HVDC 케이블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해 2013년 덴마크 전력청의 HVDC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2016년에는 국내 최초의 육상 HVDC 케이블 사업(북당진-고덕 연결) 공급권을 따냈다. 초전도 케이블 분야에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직류(DC)와 교류(AC) 기술력을 모두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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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2019 다시 뛰는 기업들] LS그룹,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 사업 박차](https://img.hankyung.com/photo/201901/AA.18595531.1.jpg)
LS니꼬동제련은 온산제련소에 생산 전 과정을 통신으로 연결하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동제련소에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은 독일 아우루비스 제련소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다. LS엠트론은 유럽 및 미국 등의 환경규제를 뛰어넘는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트랙터를 개발했다. 친환경 LPG 전문기업 E1은 싱가포르, 휴스턴 등 해외 지사들을 거점으로 네트워크와 트레이딩을 확대하는 등 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LS그룹은 ‘디지털 LS’로의 전환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선, 전력기기, 농기계 등 전통 산업을 하는 계열사 특성상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위기감에서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을 전통 제조업에 적용하면 ‘제조업의 서비스화’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주)LS에 디지털혁신추진단을 신설했다. 그룹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신산업 발굴 및 관련 인수합병(M&A)을 진행하는 조직이다.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이 단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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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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