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中 주가지수 큰폭 하락, 증시 거품 우려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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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PBOC)은 올해 중국 주가지수가 큰 폭 하락했지만, 이로 인해 증시 거품 우려가 줄었다고 평가했다고 28일 CNBC가 보도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2,493.9포인트에 마감하며 올해 들어 25% 급락했다. 이는 2008년 이후 가장 부진한 한 해를 보낸 것이다.
지난 1월 이 지수는 3,587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었지만, 경제 둔화와 미국과의 무역 전쟁 등에 대한 우려로 10월 들어 31% 급락했다.
PBOC 대변인은 "증시 급락은 꽤 컸다"면서 "그러나 증시에서 주요한 패닉이나 급격한 주식 처분, 기업부도 등은 나타나지 않았고 이는 증시가 적응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장 참가자들은 더 성숙해지고 있다"면서 "증시가 3,500선에서 2,500으로 내려간 후 밸류에이션은 안전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거품이 적을수록 우리는 안전하다"면서 "주식 시장이 안전할 때 전반적인 은행 업계는 더 안전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반적인 중국의 금융 안정성과 대형 은행들의 건전성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고 CNBC는 전했다.
CNBC는 지난 몇 달간 중국 당국이 증시와 경제를 지지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발표했지만, 지난 2015년 여름 증시 급락 당시 중국 당국이 개입했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 정부 개입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PBOC 대변인은 "중국은 시장 중심 경제로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면서 "다만 아직 완전히 적용되지 않은 시장 체계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2,493.9포인트에 마감하며 올해 들어 25% 급락했다. 이는 2008년 이후 가장 부진한 한 해를 보낸 것이다.
지난 1월 이 지수는 3,587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었지만, 경제 둔화와 미국과의 무역 전쟁 등에 대한 우려로 10월 들어 31% 급락했다.
PBOC 대변인은 "증시 급락은 꽤 컸다"면서 "그러나 증시에서 주요한 패닉이나 급격한 주식 처분, 기업부도 등은 나타나지 않았고 이는 증시가 적응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장 참가자들은 더 성숙해지고 있다"면서 "증시가 3,500선에서 2,500으로 내려간 후 밸류에이션은 안전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거품이 적을수록 우리는 안전하다"면서 "주식 시장이 안전할 때 전반적인 은행 업계는 더 안전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반적인 중국의 금융 안정성과 대형 은행들의 건전성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고 CNBC는 전했다.
CNBC는 지난 몇 달간 중국 당국이 증시와 경제를 지지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발표했지만, 지난 2015년 여름 증시 급락 당시 중국 당국이 개입했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 정부 개입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PBOC 대변인은 "중국은 시장 중심 경제로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면서 "다만 아직 완전히 적용되지 않은 시장 체계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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