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 불량 사업장 1400곳 명단 공개…56%가 건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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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해마다 산재 불량 사업장의 명단을 공개해 산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있다.
올해 명단 규모는 작년(748곳)의 거의 2배에 해당한다.
이번에 명단에 오른 사업장은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이 784곳(56.0%)으로 가장 많았다.
'비금속 광물 제품 및 금속 제품 제조업 또는 금속 가공업'이 75곳(5.4%)으로 뒤를 이었다.
규모별로는 100인 미만 사업장이 1천210곳(86.4%)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100∼299인(103곳), 300∼499인(27곳) 순이었다.
소규모 사업장일수록 산재에 취약했다는 얘기다.
노동부는 이번에 명단에 포함한 사업장 가운데 재발 방지 교육이 필요한 곳에 대해서는 지방관서별로 최고경영자(CEO) 등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교육을 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