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지주회사인 SK(주)가 SK해운이 자회사에서 탈퇴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SK(주) 자회사는 13개에서 12개로 줄었다.

SK(주)는 탈퇴 사유를 “제3자 유상증자에 따른 최대주주 변경(지분율 감소)”이라고 밝혔다. SK(주)의 SK해운 지분율은 탈퇴 전 57.22%에서 16.34%로 변경됐다. 현재 SK해운 최대주주는 지분 71%를 보유한 한앤컴퍼니다. 한앤컴퍼니는 지난 10월 1조5000억원을 투자해 SK해운을 인수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