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국회 불법 로비' 어린이집연합회 수사 확대…19명 대거 입건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회 불법 로비' 어린이집연합회 수사 확대…19명 대거 입건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한어총)의 국회의원들에 대한 불법 후원금 제공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한어총 관계자들을 대거 추가 입건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013~2014년 한어총 국공립분과위원회 소속 시·도 분과장 17명과 당시 사무국장 2명 등 19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0월 경찰은 2013년 국공립분과위원장이었던 김용희 한어총 회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며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시·도 분과장 등은 이사회에서 정치인에 대한 로비를 구체적으로 모의하고 실제로 돈을 걷어서 한어총 중앙회에 자금을 입금한 혐의를 받는다.

    4천700만원가량이 정치권을 상대로 한 로비에 사용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당시 이사회에서 시도 분과장들과 사무국장에게 "한어총에 불리한 법안이 발의돼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개인 어린이집은 운영하기 힘들어진다"며 정치권에 로비를 제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각 시·도 분과장은 적극적으로 동조하며 소속 분과에서 2013년 2차례에 걸쳐 돈을 모아 김 대표가 만든 통장에 입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와 같은 방식으로 모은 돈이 국회의원 불법 후원에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금액은 김 회장이 활동비 명목으로 본인이 유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추가 입건된 피의자들을 전날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달에는 한어총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자금 출납 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분과 법인 비용을 김 대표에게 입금해 명백히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것도 있고, 따로 돈을 걷어서 돈을 입금한 것도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직원 폭행' 양진호 회장, 검찰에 뇌물 제공 정황

      직원들을 상대로 폭행과 엽기행각을 일삼았다는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검찰과 경찰을 상대로 로비를 펼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인터넷 매체인 프레시안 등은 양 회장이 2015년 초 직원과 카카오...

    2. 2

      대형회계법인에 딸린 '새끼' 세무법인…전관로비 악용 우려

      매출 작은 법인은 공직자 취업제한 없어…법제도 보완 필요성상당수 대형회계법인은 세무업무를 담당하는 소규모 세무법인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사실상 공생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현실적으로 세무업무의 효율성을 ...

    3. 3

      낡은 수도관 바꾸려는 미국… 철강-플라스틱업계 '로비전쟁'

      향후 10년간 3000억달러(약 336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미국의 상하수도관 교체 시장을 놓고 철강업계와 플라스틱업계가 치열한 로비 전쟁을 벌이고 있다.뉴욕타임스는 11일(현지시간) “2020년이면 미국...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