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전국투어 서울 공연 성료…완성도 높은 라이브 선사


그룹 노을이 크리스마스 밤을 수놓으며 서울 공연을 마쳤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6일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노을이 미니앨범 발매기념 전국투어 서울 공연을 마쳤다. 공연에 앞서 1700석 모두 매진되며 갈수록 열기를 더해가는 이번 투어의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고, 노을 또한 그에 보답하듯 최고의 공연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노을의 전국투어 ‘별’ 그 세 번째 도시 서울에서의 콘서트는 크리스마스날 개최되며 그 특별함을 더했다.

노을은 무대에 올라, 일 년에 한 번뿐인 이 날 뜻깊은 추억을 만들고자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연말에 정말 많은 가수들이 공연을 갖는데, 오늘 1700석 모두 채워주셨다. 크리스마스에 저희와 함께하기 위해 이곳까지 찾아와서 자리를 빛내주신 여러분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진심 어린 인사를 전하며 오프닝을 알렸다.

노을은 네 멤버의 매력있는 음색이 완성도 높은 라이브 무대를 만들면서 ‘목소리’, ‘전부 너였다’, ‘그리워 그리워’ 등의 대표곡들을 선사했고 ‘반창꼬’, ‘함께’에서는 관객들의 떼창이 이뤄지며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폭발적인 고음 안에서도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한 노을은 성탄절을 맞아 ‘캐럴 메들리’로 분위기를 한층 더 달아오르게 했다. ‘더 퍼스트 노엘’(The first noel), ‘윈터 원더랜드’(Winter wonderland), ‘징글벨’, 마지막으로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연달아 흘러나오자, 관객들은 특별의 날의 분위기를 한껏 느끼며 환호했다.

이날 공연의 특별함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번 미니앨범을 발매한 뒤, 타이틀곡 ‘너는 어땠을까’로 온라인에서 진행했던 가창 커버 콘테스트 우승자의 스페셜 무대가 공개된 것. 1등을 차지했던 김나연 씨는 본인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한 ‘너는 어땠을까’에 이어 아이유의 ‘이름에게’를 열창했고, 노을은 이번 미니앨범 ‘별’이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랐고, 커버 콘테스트도 그 일환으로 관심받아 행복했다는 소회를 밝혔다.

강균성은 미니앨범 수록곡 ‘별의 시작’에서 객석의 핸드폰 플래시 물결에 눈시울을 붉혔고, 이어 노을은 앵콜곡 후 “2018년 노을의 활동 응원해주시고, 올해의 마지막 콘서트에 함께해주셔서 더욱 감사드린다. 저희 음악을 들어주시는 여러분들께 더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한 뒤 객석 곳곳의 관객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또 하나의 팬 서비스는 더블 앵콜 뒤 퀸의 제스쳐와 관객 호응을 재현한 특별무대였다. 노을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재현한 ‘라이브 에이드’의 장면들을 관객과 함께 부르고, ‘we will rock you’를 열창하며 뜨거웠던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마무리 했다.

노을의 서울 공연을 본 관객들은 “환상적인 콘서트! 소중한 크리스마스 추억 안고 갑니다”, “노을분들, 매년 크리스마스 때 꼭 공연해주세요”, “믿고 듣는 음악 앞으로도 기대할게요”, “생각지 못했던 캐럴 메들리부터 댄스무대까지 정말 알찬 공연이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노을은 오는 1월 5일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전국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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