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처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처
인도네시아 순다 해협에서 강력한 쓰나미로 최소 222명이 숨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회복과 치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인도네시아에서 쓰나미 재해로 상상하기도 힘든 참사가 일어났다. 2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1000여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부상을 당하거나, 실종됐다"며 "우리는 회복과 치유를 기원한다. 미국은 당신과 함께 있다"고 적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22일 밤 순다 해협 근처 해변에서 발생한 쓰나미로 최소 222명이 숨지고 부상자는 최소 843명, 실종자도 수십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했다.

미 국무부는 "현재까지는 직접적으로 쓰나미 피해를 입은 미국 시민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필요할 때 도움을 주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쓰나미가 인도네시아를 강타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9월에도 쓰나미로 25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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